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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군산

군산 | 초원사진관 옆 무국 맛집 한일옥 한식 (내돈내산)

by 문널 202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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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은 제가 그래도 몇번 방문했던 곳인데

같이 방문했던 분들이 줄서는 맛집들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번번히 실패했던 곳인데요 

이번에 그래도 이른 방문에 성공할 수 있었는데

역시는 역시란 말이 나오는 곳이었습니다

 


한일옥


한일옥
전북 군산시 구영3길 63
매일 06:00 - 21:30 ( 20:40 라스트오더 )
0507-1470-5502

 

군산 맛집 한일옥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였던

초원사진관이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사실 요즘 세대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는

영화여서 크게 초원사진관 기억에 남지 않으실 수 있지만

저는 그래도 기억나는 영화여서 근처에도

방문해보았는데요

 

한일옥이라는 명칭에도 걸맞게 입구에는

태극기도 걸려있네요

군산이 근대역사의 산실이라는

느낌이 식당에서도 느껴지죠

 

제가 예전에 방문했을때도 꽤나 줄이

길어서 패스했던 기억이 있는데

역시나 테이블링 기기가 있더라구요

근데 한동안 안쓰셨는지 먼지가 수북하더라구요 ㅎㅎ

 

위쪽으로는 역시나 많은 연예인들이

다녀간 흔적이 있더라구요

근데 뭔가 옛날 연예인 위주인거 같지만!

 

식당은 꽤나 넓었는데 다 찍질 못했네요 ㅠ 

저희가 평일 이른시간에 방문했음에도

꽤나 많은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저희는 좌식 자리로 안내를 받아서

안쪽에 자리를 잡았어요

이른시간에도 혼자 드시는분들도 꽤나 되더라구요

 

군산 맛집 한일옥 무국은 한우로만 만든다는

문구가 아주 인상적이더라구요

 

생활의 달인이 지금은 사실상

조금 억지스러운 면이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지만

예전 최강달인은 진짜 달인분들만

나올때라 사장님 실력은 나름 인증?ㅎㅎ

 

저희는 무얼 주문할까하다가 

비빔밥도 같이 먹었으면 좋았긴했을텐데

비빔밥이 땡기지 않아서 

비빔밥없이 무국만 주문했어요

 

코로나때의 여파인지 여기는 종이컵을 사용하시더라구요

많은 인파가 몰릴때는 아무래도 물컵 닦는것도 일이라

어느정도는 이해가 ㅠ 

식기도 나름 깔끔해서 좋았구요

 

고춧가루와 김이 있었는데요

배가 고파서 김만 집어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이 김이 나중에 신의 한수가 될줄은 몰랐죠

 

반찬부터 가져다주셨는데

깔끔하게 남기지 않을정도로만 가져다 주셨어요

김치도 딱 제 스타일이라맘에 들더라구요

 

군산 맛집 한일옥의 무국이 바로 나왔는데요

비쥬얼만으로는 그냥 딱 평범한 일반

무국같았지만 냄새도 깔끔하니

좋았고 일단 맛있는 냄새를 맡으니

배가 미친듯이 더 고프더라구요 ㅠ 

 

국물을 한술 딱 뜨니 깔끔하게 간은

되어있어서 저의 입맛에는 간은 더 안해도 되겠더라구요

후춧가루만 후추후추했죠

저는 개인적으로는 밥을 말아먹는걸 

선호하는 편이라 바로 밥을 말았어요

건강에는 국물을 줄여야하지만

맛있는거 앞에서 안되잖아요 ㅠ 

일단 그냥 한술 먹어봐야 진가를 알기에

한우와 함께 먹어보았는데요

냄새도 안나고 정말 맛있었어요 ㅠ

한일옥 무국 제 인생 무국 ㅠ 

이제 군산 맛집 일등 ㅠ 

다음은 김치와 함께...

김치도 딱 제 스타일 김치라

이렇게 먹는것도 너무 맛있고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같이 나오는 

이 멸치와 김을 따로 싸서도 꼭 드셔보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ㅠ 

달달한 멸치와 짭쪼름한 김의 조화가 

밥 한공기 뚝딱!

 

완뚝 완료!

진짜 별거 아닌거 같은 음식이 

맛있을때가 찐 아닐까요..

다음에 군산에 또 오게 된다면

또 방문하고 싶은 집이네요

 

나갈때 원산지 표시가 있길래 찍어보았는데요

원산지 국내산 한우에서 느껴지는

군산 맛집 사장님의 자부심...

역시 맛있는 식재료가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러분도 군산에 가게 되신다면

꼭 한번씩 방문해보세요 

사실 주변 맛집 거기서 거기라고 하실수도 있지만

전 여기를 제일 추천드리고 싶네요

굿굿!

 


 

모든 메뉴 내돈 내먹 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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